나트랑,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 속 복구 작업 박차
**나트랑, 베트남** –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나트랑과 칸호아성 전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민들과 당국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쏟아진 폭우는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수위를 끌어올리며 수많은 지역 사회를 침수시키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폭우가 잦아들면서 나트랑 주민들은 진흙과 잔해로 뒤덮인 집과 거리를 마주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십 년간 거주해 온 주민들조차 이번과 같은 심각한 홍수는 처음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남나트랑 지역의 타이통 거리에서는 물이 빠진 후에도 곳곳에 진흙이 쌓여 있었고, 거리는 파손된 가구와 가전제품들로 가득했습니다.
칸호아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인해 14명이 사망하고 약 9,000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되었습니다.
많은 지역이 여전히 침수 상태이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나트랑의 응옥호이 로터리 지역은 폭우가 잦아든 후 두꺼운 진흙과 잔해로 뒤덮여 대규모 복구 작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국은 구조 보트와 비상 자원을 아직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나트랑 시내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빈응옥 시장 지역은 완전히 엉망이 되었고, 금속 지붕이 폭풍과 홍수의 힘에 의해 찢겨져 나갔습니다.
인근 약국도 문과 진열장이 심하게 손상되었습니다.
한 식당은 2미터 이상 치솟은 수위로 인해 냉장고와 조리 기구 등 필수 자산이 파손되어 1억 동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칸호아성은 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호치민시의 500억 동(약 190만 달러)의 재정 지원과 필수 장비, 차량, 의료 인력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국회는 11월 24일, 최근 자연재해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했습니다.
국회는 군, 경찰, 지역 당국 등 재난 대응 및 구호 활동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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